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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아프리카 주민들 직접 만든 공예품 눈길(불교신문 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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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4-03-20 18:32 조회2,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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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에서 국제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불교NGO들의 이색전시회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은 국제개발사업인 아프리카 농업기술학교건립을 알리고 후원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20여점을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기린, 코끼리, 코뿔소 등 아프리카 야생 동물들을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커피도 무료로 제공해 전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아름다운동행 관계자는 “홍보 팜플렛을 1000부 준비해 왔는데 예상 외로 많이 나가 추가로 더 찍을 계획”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제3세계 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강(서울 구로구, 56)씨는 “박람회에 처음 왔는데 종단서 아프리카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건립사업을 한다는 것을 박람회를 통해 알게 됐다”며 “이국적인 공예품을 감상하면서 뜻 깊은 후원에도 참여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미얀마와 동티모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더프라미스도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더프라미스는 신진유명작가들로부터 그림 및 사진작품 15점을 재능기부 받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여작가는 지니리, 이재용, 김시연, 강제욱 씨 등 총 4명.

특히 미얀마 난민촌인 태국 메솟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술치료 작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작품 수익금 절반은 후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양혜운 모금홍보팀장은 “지난해 보다 규모가 두 배는 더 커진 것 같고, 콘텐츠도 다양해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박람회에 스님들과 불자, 일반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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