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음사가 필리핀 태풍피해 지원을 위해 정성을 보탰다. 관음사 말사인 보덕사도 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제23교구본사 관음사(주지 성효스님)는 오늘(1월22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기금전달식을 갖고 아름다운동행에 필리핀 구호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관음사와 함께 관음사 말사인 보덕사(주지 혜전스님)도 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이날 보덕사가 기부한 기금은 주지 혜전스님이 제주도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 상금을 전액 기부한 것이어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필리핀 구호와 아프리카 학교건립을 위해 정성을 모아줘 고맙다”며 “특히 봉사를 통해 받은 상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