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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조계종, 국제구호 전문가 양성 본격 시동(법보신문 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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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4-02-03 15:30 조회2,1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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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 20~24일 ‘청년 활동가 학교’ 운영
상반기 중 ‘국제사회복지지원센터’ 출범 목표


지구촌 재난재해 발생 빈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이 불교계 국제구호 활동의 능동적 대처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1월20~24일 전법회관에서 ‘청년들을 위한 자원활동가 학교’를 개설해 운영했다. 4일간 6개의 강의로 진행된 청년활동가학교에는 불교계 국제구호활동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120여명이 참석해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는 조계종복지재단에서 국제사회복지 지원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동훈 나눔사업부문 부장이 맡아 10여년간 국제경험을 기반으로 국제개발협력, 국제자원활동, 위기관리, 대안적 개발, 기후변화, 국제개발진로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로터스월드, 아이들과미래, 한울안운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국제개발협력을 수행하는 국내 다양한 기관의 실무자와 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해 불교계 국제사업 역량을 사회에 회향하기도 했다.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 스님은 “조계종은 2004년 남아시아 쓰나미를 계기로 해외구호사업을 시작했고, 2008년 몽골에 드림센터를 건립하면서 빈곤지역에서의 상시적인 국제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국제사회복지 영역에 대한 한국불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현장에서 활동할 청년인재 양성이 적극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조계종복재재단은 청년 국제자원활동가 학교와 같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불교계 국제구호 역량을 키우는데 힘쓸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해외현장에서 활동할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교계 국제개발NGO들과 협력해 ‘청년자원활동가학교’ 및 ‘개발NGO 실무자 워크샵’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변함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이번 청년활동가학교 운영을 계기로 상반기 중 복지재단 산하에 ‘국제사회복지지원센터’를 출범시켜 국제사회복지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계 국제구호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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