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 조계사가 필리핀 태풍 피해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동행에 1260만2700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조계사 주지 도문스님, 조계사 부주지 화림스님.

서울 조계사(주지 도문스님)가 오늘(12월17일) 오후3시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에 1260만2700원을 전달하며 필리핀 태풍 피해 지원을 위해 온정을 보탰다.

조계사 주지 도문스님과 부주지 화림스님은 이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전달식을 갖고 신도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은 모금함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조계사는 초대형 태풍 하이옌 발생 이후인 지난 11월20일부터 약 한 달간 모금을 실시하며 신도들의 정성을 모았다.

조계사는 이번 기금 전달에 이어 동지 때부터 내년 초까지 2차로 필리핀 태풍 재난 구호 기금 모금을 펼쳐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경내에 아프리카 농업학교 건립 기금을 위한 모금함을 설치해 신도들의 정성을 모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