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오늘(11월19일) 하이옌 태풍피해 구호활동을 위해 필리핀으로 파견되는 긴급재난구호봉사단으로부터 활동 계획을 보고 받고 “안전에 유의하며 구호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구호봉사단은 19일과 20일 2회에 걸쳐 현지로 파견돼 쌀, 라면, 소금, 설탕, 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총 2억원 상당)를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선발대를 포함해 봉사단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아름다운동행, 자원봉사자, 취재진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오는 21일까지 피해지역으로 이동해 오는 22일부터 현지 지역조직을 통해 구호물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안과 날씨 등 현지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안전에 유의하고 차질없이 구호활동을 마치고 잘 다녀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