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사진 위)과 해인총림 해인사 선원장 선각스님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선해스님, 선원장 선각스님)가 베트남 오지마을 초등학교 건립기금으로 국제구호단체 월드머시코리아(이사장 현진스님)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월드머시코리아는 베트남 푸엔성의 산간 농촌 지역인 화미동에 6개의 교실을 갖춘 초등학교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또 1300여명이 공부하고 있는 푸엔성 동화협 초등학교 리모델링과 남녀 화장실 10칸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곳 푸엔성은 전쟁 당시 한국의 백마부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대다수 주민들은 지금까지도 고엽제 등 병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수많은 주민들이 전쟁에 희생된 곳이기도 하다.

교육 환경 또한 열악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월드머시코리아는 푸엔성 적십자사와 협약을 맺고 2014년도 중심사업으로 학교를 건립한다.

월드머시코리아는 “해인사의 후원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