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네팔 어린이들 후원하는 자비공덕회(불교신문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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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12-30 15:28 조회2,282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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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자비공덕회가 후원하고 있는 버드러컬리 학교 인근 마을 어린이들의 모습.
부처님 나라 네팔 어린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자비공덕회(회장 명조스님)는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기금으로 매월 네팔 어린이들의 학자금을 후원하고 있다. 자비공덕회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서울 향운사 법당에서 회원들과 함께 남을 위해 기도하는 법회를 열고 기금을 마련해 네팔 어린이들에게 매월 1000루피(한화 1만5000원 상당)를 지원하고 있다.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활비가 없어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비공덕회가 지원하는 어린이들은 네팔 버드러컬리 학교 인근 마을 아이들로, 지난 2010년에는 12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12년간 학자금을 후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회원들의 정성이 모여 현재 자비공덕회가 후원하는 학생들은 초ㆍ중ㆍ고 학생 70여 명과 전문대학생 30여 명 등 100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장학금 지원과 함께 컴퓨터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자비공덕회는 네팔 성지순례 도중 버드러컬리 학교를 찾아 컴퓨터 10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컴퓨터가 단 한 대도 없었던 학교 측에서는 창고를 개조해 컴퓨터 교실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컴퓨터가 부족해 현재 자비공덕회는 네팔 오지 어린이들의 미래 교육을 위해 컴퓨터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30대 기증을 목표로 모금을 진행 중이며, 목표가 달성되면 2014년 연말 경 현지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자비공덕회 회장 명조스님은 “남을 위해 기도를 하며 모은 작은 성금으로 네팔의 가난한 어린이들이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비 실천행으로 더 많은 네팔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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