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禪불교문화 세계에 전하겠다(불교신문 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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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11-06 17:06 조회2,239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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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 다도 편의시설 갖춰…
대학생 일반인 대상
참선 가족캠프 등 운영
부산지역 대학생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문화를 전할 세계선센터가 개원했다. 동명대학교는 지난 10월31일 교내 동명관 4층에서 세계선센터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2010년 수진스님이 동명대 불교문화학과 석좌교수로 임용하면서 계획을 수립, 이번에 개원하게 됐다. 일반 대학에 불교문화학과에 이어 선센터가 설립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불교계 뿐 아니라 일반 언론까지 다수 개원식을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원식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수불스님(범어사 주지),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전 교육원장 무비스님,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해 40여 명의 스님과 김기섭 부산대 총장, 설동근 동명대 총장 등 3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초대 선원장 수진스님(해인정사 주지)은 “동명대학이 세계 유수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센터와 동양철학을 연구할 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세계선센터는 타 대학 학생과 일반인에게 개방된 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며 “종교와 상관없이 운영하면서 선 수행캠프, 자기 내려놓기 명상, 가족캠프 등을 통해 영원한 행복의 길을 안내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일반대학 최초의 선센터라는 점에서 교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선센터는 불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간화선과 불교문화를 전하는 공간이 될 것”(수불스님) “선센터는 수닷타 장자와 같은 원력으로 불교 중흥을 위해 동명불원과 동명대를 창립한 고 강석진 선생의 뜻이 회향되는 자리”(원산스님) “동명거사의 뜻이 사회적으로 회향되는 현장을 보면서 스님으로서 불교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무비스님) “이제 연못이 마련됐으니 물고기가 놀도록 하는 것은 사부대중의 몫이다”(백담사 유나 영진스님) “참선과 템플스테이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신이다. 새로운 문화창조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김기섭 부산대총장).
세계선센터는 총800㎡(240평) 규모로 200여 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참선실과 다도실, 탈의실, 샤워장, 선원장실을 갖추고 있다. 설동근 총장은 “동명대는 불교문화학과를 중심으로 불교의 사상을 교육하고 있다. 모든 재학생에게 사회복지와 상담심리를 복수 전공하도록 해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학과”라며 불자 청소년들의 많은 입학 지원을 당부했다.
사진1 10월31일 동명대 세계선센터 개원법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선원장 수진스님. 이에 앞서 주요 참석인사들이 현판식 및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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