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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2013 세계사찰음식대향연(불교신문 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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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9-30 10:16 조회2,0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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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녕사, 4~5일…교육관 ‘금비라’도 개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음식 본찰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봉녕사가 세계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원 봉녕사(주지 자연스님)는 오는 10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내에서 ‘2013 세계사찰음식대향연’을 개최한다.

지난 2009년 1차 사찰음식대향연을 개최하며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선도한 봉녕사는 올해 행사 5주년을 맞아 세계화를 선언한 것이다. 사찰음식 대중화에 이어 세계화를 이끌 이번 축제에는 그에 걸맞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미얀마 등 전 세계 10개국 인사들이 참석해 각국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사찰음식에 담긴 계율과 청규, 음식 문화 등을 강의한다. 더불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세계화의 발로다.

이밖에도 경내에 펼쳐지는 50여 부스에서는 미각체험, 무채 썰기, 꼬치 만들기 등 직접 체험이 가능한 풍성한 즐길 거리, 먹을거리와 함께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가득하다.

봉녕사 주지 자연스님은 “조계종 명사 묘엄스님의 유훈을 받들어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모두 함께 즐기고 어울리며 행복해지는 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탁발순례’로 모은 보시금은 네팔 사미니 승가대학 장학금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봉녕사는 축제 기간인 10월5일 사찰음식교육관 ‘금비라’를 개관한다. 사찰음식을 섭취해 맑은 지혜가 생기고 약사선신이 옹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금비라는 전문 인력을 배출해 사찰음식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한다는 봉녕사의 원력을 실천하는 장이다. 금비라는 10월7일 기본반 강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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