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재단-동국대 참사람봉사단

몽골서 교육.문화 등 나눔활동 펼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과 동국대 참사람봉사단(단장 김희옥)은 오는 30일까지 몽골 울란바트르시 바양주르흐구청 게르 24동에서 하계 해외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봉사단은 교육프로그램과 도서관 마련, 도로보수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유치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과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미술과 놀이수업, 실내벽화 수업, 특별활동 수업을 실시한다. 또 몽골드림센터 3층에 다락도서관을 꾸며 문화공간의 혜택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집처럼 머무는 쉼터이자 공부하는 배움터를 선물할 예정이며, 현지 주민들과 함께 울퉁불퉁한 도로 보수공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손재현 참사람봉사단 부단장은 “동국참사람봉사단은 국내의 지역사회복지단체, 장애인단체를 비롯해 농어촌등지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 해외봉사활동이 대학생들에게 해외에서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지구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이뤄낼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재단은 “하계 해외봉사활동을 토대로 한국과 몽골에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불자들의 자비나눔 실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불교사회복지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