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학교 건립 사업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오는 28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아프리카 학교 건립 선포식을 갖는다.
아프리카 학교 건립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에 교육, 문화, 복지 지원을 통해 아프리카인들 스스로 척박한 환경을 개척해 빈곤의 고리를 끊고 인류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자비 나눔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총무원장 자승스님도 지난 1월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아프리카 학교 설립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름다운동행은 아프리카 현지조사를 시작으로 학교 건립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 건립 사업에 동참하는 자비의 손길이 이어지며 학교 건립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경기도 광주 우리절 주지 동봉스님은 학교 건립 부지로 탄자니아 토지 4만여 평을 아름다운동행에 기부했으며, 조계종 선원수좌복지회(대표이사 의정스님)도 간화선 중흥을 위한 선서화전의 판매 수익금 5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교계 언론사들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학교 건립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적극 실시하여 불교계에서 미진했던 아프리카의 국제개발 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