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선원수좌복지회가 종단이 추진 중인 아프리카 학교 건립사업에 5억원을 쾌척했다.

조계종 선원수좌복지회(대표이사 의정스님)는 오늘(5월2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에 학교건립 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사진>

이번 기금은 지난 4월23일부터 진행된 간화선 중흥을 위한 선서화전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전달식에는 선원수좌복지회 대표이사 의정스님과 원각ㆍ정찬ㆍ현묵ㆍ불산ㆍ강설ㆍ용문ㆍ승혜스님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대표이사 의정스님은 “불교계에서 오지인 아프리카에 학교를 건립한다는 것에 기금을 보태자고 의견이 모아졌으며 모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논의되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선서화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총무원장스님께서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선원수좌복지회 스님들께서 큰마음을 내주어 감사하다”며 “아프리카에 학교를 지어 뜻이 헛되이 되지 않게 아름다운동행에서 잘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교건립 사업 추진의 건을 최종 확정짓고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경 기공식을 시작으로 학교 건립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