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빈곤국 주민들 행복위해 각고의 노력 다할 것”(불교신문 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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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6-07 17:01 조회2,201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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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스님은 이날 “불제자로서 삶을 살고 있는 저는 부처님께서 일깨워주신 나와 자연과 세계가 한 몸이고 한 생명이라는 동체대비사상을 실현하고자 2003년부터 지구촌공생회를 창립하고 올해로 만 10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촌공생회의 활동은 단순한 빈곤주민에 대한 구호사업을 넘어 미얀마와 한국간의 민간교류의 좋은 선례로 자리잡고 있다”며 “자조와 협력을 통해 주민 모두가 공생할 수 있도록 자립의지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구촌공생회 1만여 후원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세계일화 구현을 위해 빈곤국가 주민들과 후원자들, 어려운 환경에서도 애쓰고 있는 활동가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뉜 흘라잉 대사는 이날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애쓰신 공로로 상을 수상하게 된 대 대해 저희도 영광스럽다”며 “양국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따마 조디까다자(Saddhamma Jotikadhaja) 작위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빛나게 하는 분이라는 뜻의 팔리어로 종교부가 수여하는 가장 높은 작위이며, 매년 사회 공익 활동을 활발하게 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사따마(Saddhamma)’는 성스러운 일, ‘조디까다자(Jotikadhaja)’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성자(聖子)로 해석된다.
지구촌공생회 미얀마 지부는 지난 2008년 나르기스태풍 이후 재난 복구를 위해 이리와디 삼각주 지역 주민들에게 쌀을 지원하면서 설립됐다. 이후 미얀마 지부 교육지원, 식수지원 사업에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얀마 주민들을 위한 8개의 학교와 11기의 물탱크를 건립했다.
이번 작위 수훈식으로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미얀마와 한국의 민간교류와 협력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훈식에는 사무처장 화평스님, 익산 관음사 주지 덕림스님, 지구촌공생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사장 월주스님은 3월 미얀마 네피도 현지에서 열린 수상식 현장에 일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해 주한미얀마대사관에서 수여식을 갖게 됐다.
지구촌공생회는 인류애에 근거한 자비심과 사랑의 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 7개국에 34개의 교육시설, 2000여기의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 케냐와 몽골의 27기의 대형우물, 미얀마 생명의 물탱크 11기, 4곳의 지역개발사업장과 1기의 저수지 건립을 지원해 왔다. 철저한 사후관리로 주민들이 시설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도록 해 타NGO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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