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동화사(주지 성문스님)는 지난 2일 한국 선불교의 위상을 제고하고 선(禪)문화를 국내외에 보급 하기위한 팔공산 국제선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진제 종정 예하를 비롯해 주지 성문스님, 지성스님,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여희광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한 팔공산 국제선센터는 강당과 수련관, 관리사 등을 갖춘 연건평 672㎡의 규모로 완공됐다.

국제선센터 개원식에 참석한 진제 종정예하는 ‘참선당’ 현판식에 이어 “밝은 지혜는 생활 속에 있으니 오매불망 정진하면 마음의 평화가 올 것”이라며 “팔공산국제선센터의 개원이 한국의 간화선을 세계화로 이끄는 초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설했다.

이에 앞서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은 “품격 있고 격식 있는 팔공산국제선센터의 완공으로 명실상부 심인법이 세계인에게 마음의 평화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사는 국제선센터 개원을 통해 지역 중심사찰로서의 동화사의 사격을 일신하고 지역불자들의 정신적 귀의처로서 위상을 새롭게 정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