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더프라미스 불교박람회 참가…판화ㆍ유화 보러 오세요(불교신문 1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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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3-03-18 19:58 조회2,330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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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조 작가의 '무제'. |
더프라미스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재용 작가의 사진, 박대조 작가의 유화, 한지민 작가의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수작들을 선보인다. 또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존 위드먼의 그림도 만날 수 있다.
사진작가인 이재용 씨는 총 12점의 사진을 내놓는다. 더프라미스 측은 사진이란 매체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이 작가의 사진작품을 통해 매 순간 눈으로 보지만 놓칠 수밖에 없었던 시선의 기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동일한 공간을 찍은 수많은 시간대의 사진을 겹쳐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고 있다.
이 작가는 1998년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이후 유럽과 서울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가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영화 포스터 작업 및 광고 작업에도 참여했다. 주요 작업으로 <봄날은 간다>, <고양이를 부탁해>, <복수는 나의 것>, <무사>, <비열한 거리> 등 다수의 영화 포스터 작업들이 있다. 현재 광고작업 등 새로운 모티프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뉴욕에 거주하며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지에서 활발하게 전시를 열고 있는 존 위드먼의 작품도 눈에 띈다. 한국출신으로 미국으로 입양돼 성장해 온 존 위드먼은 특유의 절제되고 세련된 색감의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 주변의 소소한 사물들을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book cover’과 ‘untitled’ 등 두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미국의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미술을 전공한 존 위드먼은 2004년 뉴욕 자크 퓨어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큐티의 죽음(The Death of Cuties)>을 가졌다. 2006년 일본 도쿄의 갤러리 소라에서 <잔인한 도서관 (Cruel Library)>전을 가졌다.
‘불타는 눈동자’ 작품으로 잘 알려진 박대조 작가도 작품을 출품했다. 박 작가는 화선지 위에 프린트해 금분으로 그린 ‘Desire’와 비단위에 채색한 작품 두 점을 내놨다. 박 작가는 상명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뒤 디자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양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특한 작업을 선보여 왔다.
한지민 작가의 판화 '오래된 순간'. |
더프라미스는 종교와 문화, 인종과 정치의 다양성을 수렴해 편견 없고, 차별 없는 나눔을 바탕으로 저개발 국가의 교육 사업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구호단체이다. 2011년 연말전시 ‘My First Camera'를 시작으로 2012년 2월 화랑미술제, 9월 광주아트페어에 참여해 작품구매를 통한 기부문화를 알리고 있다.
더프라미스는 “모든 작품은 판매를 목적으로 전시된다”며 “수익금은 미얀마와 동티모르 등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사업과 주민생활개선 사업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박람회 입장료는 1인당 3000원이며 개장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행사는 10일까지다.
더프라미스 (02)735-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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