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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도법스님 美 신학대학 강단 선다(불교신문 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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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4-02 17:41 조회2,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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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이 미국 유수의 신학대학 강단에 선다. 도법스님은 미국 뉴욕에 소재한 유니온신학대학원이 주최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돼 오는 16일 미국을 방문한다.

‘깨달음과 해방-참여불교인과 해방신학자의 대화’를 주제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국제 불교·기독교 컨퍼런스에서 도법스님은 발표자로 참가해 ‘나의 불교수행, 화엄세계관과 생명평화운동’을 주제로 기조 강연할 예정이다.

도법스님은 이번 강연을 통해 “21세기 절체절명의 화두는 ‘지구촌 생명평화 공동체’이며 종교인들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때 비로소 종교가 종교다워진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더불어 화엄경의 본래부처론과 동체대비론을 사상적 바탕으로 소개하고 생명평화운동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 천성산 터널, 새만금 개발, 4대강 개발, 쌍용자동차 한진중공업 사태,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 사회적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전한다. 종단이 전개하고 있는 자성과 쇄신 결사운동 등 한국불교의 흐름에 대해서도 적극 알려낼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적 종교학자인 폴 니터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한 자리로, 정토회 법륜스님, 국제불교학교 교학처장 지정스님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미국과 독일, 태국, 브라질, 필리핀, 인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기독교 종교인 및 학자 35명이 초청됐다.

유니온신학대학 측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제참여종교네트워크 결성을 모색하고 있다.

도법스님은 컨퍼런스 일정을 마치고 25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프린스턴 대학교의 주요 종교지도자 간담회를 비롯해 불교수행공동체, 종교 기반 실천커뮤니티 등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온신학대학은 1836년 뉴욕 맨하튼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초교파 신학교로, 진제 종정예하가 지난 2011년 동화사 조실 당시 폴 니터 교수의 인연으로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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