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혜민스님 국제선센터서 마음치유콘서트 개최…7월말까지 전국순회(불교신문 12/06/18)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12-06-28 16:38 조회2,321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관련링크
본문
|
조계종 포교원과 전법단이 주최하고 국제선센터가 주관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가 6월17일 서울 국제선센터 2층 큰법당에서 열렸다.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시작된 마음치유콘서트는 월요일 출근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할 일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됐지만 이미 사전예약으로 좌석이 매진된 상태였다. 혜민스님은 ‘스스로를 바로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부처님 말씀 자등명(自燈明)을 비유한 말로 마음치유 콘서트를 시작했다.
“사람은 다른 이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바로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이어 잔잔한 음악에 실린 시 한편을 낭송한 뒤 자신을 내려놓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살다보면 안되는 게 많습니다. 그것을 세상은 극복할 것을 요구합니다. 자기를 내려놓고 돌아보고 생각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행복의 열쇠가 있다고 강조한 혜민스님은 참석대중 옆사람과 앞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대화하는 방식으로 마음치유 콘서트를 진행해 나갔다.
“자 앞에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만나기 어려운 심리치유사라고 생각하세요. 그 분이 지금 내편이 되어 내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어주며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분에게 최근 가슴에 맺혔던 이야기를 하세요. 좌절하고 실망스러웠던 이야기를 하시면 (응어리가) 풀어질 것입니다. 내 스스로를 내려놓고 이야기 해 보세요.”
다시 스님은 옆에 있는 사람이 성모마리아나 관세음보살님 같이 아주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내 자신을 내려놓고 고민을 이야기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대중들 가운데는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눈에 띄었다.
틈틈이 음악의 선율이 법당에 울려 퍼진 혜민스님 마음치유 콘서트. |
“남이 모르는 나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 내가 진정으로 행복해지기를... / 당신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 당신이 진정으로 행복해지기를... ”
참석대중들은 스님의 진정한 마음을 이해했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 받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 듯 표정도 밝아졌다. 2시간동안 진행된 마음치유콘서트에는 자신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고 여기에 대해 참석대중이 대답을 해 주거나 스님이 직접 대답을 해 주는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도 진행됐다.
콘서트에 참석한 김길수(55, 양천구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씨는 “대화하듯 대중과 소통하며 진행된 마음치유콘서트 2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며 “차별화된 강의도 유용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대전 CMB 엑스포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또 오는 7월7일 오후4시에는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에서, 7월14일 오후4시에는 광주 KT홀에서, 오는 7월21일 오후4시에는 부산 MBC홀에서, 7월28일 오후7시에는 제주 한라대학교 아트홀에서 이어진다.
댓글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