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비구니스님 모임 ‘마하회’ 미얀마 초등학교 돕기 나서(불교신문 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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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2-06-28 18:09 조회2,329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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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회 회장 일진스님(사진 왼쪽)은 지난 14일 지구촌공생회에 미얀마 제야아웅 마하 초등학교 건립 기금으로 1억4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
지구촌공생회는 오늘(6월22일) “미얀마 제야아웅 마하 초등학교 건립 기금으로 1억400만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지난 14일 청도 운문사에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양곤시 흘래구 타운쉽에 위치한 제야아웅 마하 초등학교는 사찰에서 운영하는 학교다. 부지는 있으나 학교건물이 없어 스님들 처소나 법당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등록금과 교복, 학용품 등을 구입할 여유가 없어 정부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가지 못한 155명의 학생들은 사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하회는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듣고 자비의 손길을 건냈다.
마하회 회장 일진스님(운문사 주지)은 이날 “불교계 큰 어르신인 월주스님이 하시는 일이고, 선배 스님들의 모임인 ‘화석죽회’가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미얀마 싼먀디따 화석죽 초등학교 건립금을 후원한 사례도 있어 후원하게 됐다”며 “선배스님들을 본받고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자는 뜻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야아웅 마하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정된 학습공간에서 열심히 공부해 나라의 기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하회 스님들의 후원금은 교실 5칸, 교무실 1칸 설립 및 책걸상, 칠판 구입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제야아웅 마하 초등학교는 오는 9월 완공 될 예정이다.
마하회는 지난 1996년 창립된 전국의 비구니 스님들의 모임으로, 현재 23명의 비구니스님들이 소외된 곳에 나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구촌공생회는 2003년 조계종 전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주스님이 창립한 국제개발구호단체이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에서 식수지원사업, 교육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미얀마에는 6개 학교 건립 및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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