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News | 지구촌공생회와 협약맺고 1억원 ‘지원’ (불교신문 12/07/26)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12-08-02 11:26 조회2,324회 댓글0건

본문

지구촌공생회와 경남 창원시가 지난 24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캄보디아 내 ‘창원 국제교류협력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가 지자체와 손잡고 캄보디아에 교육 및 보건의료 사업을 담당할 종합지원센터를 세운다.

경남 창원시(시장 박완수)와 지구촌공생회는 지난 24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 국제교류협력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캄보디아 창원국제교류협력지원센터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따께오 지역에 295.5㎡의 규모로 지어진다. 유치원, 도서관, 보건소, 화장실, 지하수 시설 등 다목적 복합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설을 통해 지역아동 교육사업과 지역민 보건의료 지원사업, 국제교육 네트워크 강화사업, 지하수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창원시가 건축비 1억원을 지원하고 지구촌공생회가 운영을 맡는 이번 센터건립사업은 창원시가 지난 4월 개최한 ‘제12회 창원 국제 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이후 IAEC 아.태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총회에서 채택한 ‘창원선언문’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창원선언문’은 자연지배적인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조화 및 상생을 통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원시가 저개발국을 위해 물적 지원을 하는 첫 사례로 지구촌공생회와 손을 맞잡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창원시는 지속적인 협력과 후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사장 월주스님은 “공생회에 처음으로 지원해 준 창원시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지원금을 착실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스님은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에게 <화엄경>의 ‘귀일심원요익중생(歸一心源饒益衆生)’ 경구를 적은 친필 합죽선을 선물했다.

창원시는 수년간의 지속적인 글로벌 시정 운영을 토대로 교육 분야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도시간 상생발전을 목적으로 2011년 10월 국제교류협력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구촌공생회의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교류협력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안정적인 활동과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으르 비롯해 사무처장 화평스님, 대구 대성사 주지 선지스님, 창원 광명암 주지 정인스님, 박완수 창원시장, 지구촌공생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구촌공생회는 2003년 조계종 전 총무원장을 역임한 월주스님이 창립한 국제개발구호 NGO다.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미얀마, 네팔, 케냐 지부가 개설되어 있다.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