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어린이 영문자타카 암송대회 개최(불교신문 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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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2-02-26 16:14 조회2,322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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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 어린이 영문자타카 암송대회에서 공연하는 참가자들.
제5회 어린이 영문자타카 암송대회에서 대구한국불교대학에서 참가한 박주영(12)어린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배광식)는 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 어린이 영문자타카 암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조계사, 봉은사, 대구 한국불교대학, 부산 홍법사를 비롯해 전국 14개 사찰 24개 팀 3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경연에서 대상은 대구한국불교대학 박주영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대구한국불교대학 김지영(13)어린이, 비로자나국제선원 김은지(10)어린이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본선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3대 1의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했다. 100여명의 관중들 앞에 선 어린이들의 표정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사찰에서 그동안 열심히 닦은 실력을 발휘할 시간, 능숙하게 부처님 전생을 얘기해주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당황한 아이들도 있다. 열심히 준비했던 원고가 잘 기억나지 않는지 머뭇거리는 아이의 표정이 금방이라도 울 것 같다.
객석에서 지켜보던 어른들은 귀여운 어린이들의 모습에 환호와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실수를 해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2~3분의 짧은 시간 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무대에 최선을 다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어린이 영문자타카 암송대회는 국제포교사회가 영어를 매개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단체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해, 대회에 대한 사찰과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광식 회장은 “이번 자타카 암송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들이 늘어난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영어실력도 상향평준화됐다”며 “자타카 암송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재미있게 배우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을 한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스님은 “자타카 암송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린이들이 부처님 본생담을 공부하면서 불교의 자비사상을 배울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두 한국불교는 물론 세계를 주도할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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