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숭림사 외국인노동자 템플라이프(불고신문 12/02/03)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작성일12-02-26 16:55 조회3,086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관련링크
본문
지난 1월29일 익산 숭림사에서 열린 외국인노동자 템플스테이. 불교신자가 아닌 참가자들의 호응도 높았다. |
익산 숭림사(주지 지광스님)는 지난 1월29일 경내에서 익산불교문화센터 산마사띠법당 센터장 사띠스님, 스리랑카 출신 빤야사라스님을 비롯해 외국인노동자 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템플라이프를 진행했다. 특히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전통음식을 제공하며 고국의 향수를 달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숭림사 주지 지광스님은 입재식을 겸한 환영법회에서 “숭림사에서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사찰에서 마음 편하게 지내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무탈하게 고국에 돌아갈 수 있도록 부처님 전에 기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익산불교문화센터 산마사띠법당 센터장 사띠스님은 “새해를 맞아 한국사찰을 찾아 법문을 듣고 불교문화를 체험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숭림사 템플스테이에 자주 참가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숭림사를 참배하고 108배, 참선수행을 하며 한국 전통불교를 체험했다. 이어 숭림사 신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사찰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리랑카 출신 불교신자인 푸스파크마라 씨는 “아름답고 좋은 곳에서 배웠다”면서 “멋진 곳에서 동료들과 즐거운 경험을 한 것은 내 인생의 행운”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와 더불어 불교신자가 아닌 참가자들의 호응도 좋았다. 인도네시아 출신 이슬람교 신자 임마란 씨는 “이곳은 공부하기 너무 좋은 곳 같다”면서 “불교에 대한 좋은 가르침을 많이 듣고 간다”고 말했다. 필리핀 출신 기독교신자인 알마 씨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환경에서 열리는 템플스테이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숭림사와 익산불교사암연합회, 익산불교연합회, 봉사단체 대원회 등 지역 사부대중은 사띠법당에서 신행활동을 이어가는 외국인노동자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댓글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