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반다린 유네스코 총장보, 안국선원 수불스님 예방(불교신문 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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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12-29 11:10 조회2,542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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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린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오른쪽)와 수불스님이 안국선원에서 환담하고 있다. 김형주 기자 |
반다린 사무총장보는 지난 17일 수불스님과 1시간 가까이 차담을 나누고 스님 일행과 북촌한옥마을을 답사했다. 수불스님과 반다린 사무총장보는 이 날 처음 만났지만, 지난 7월 안국선원재단과 유네스코가 번역출판 관련 ‘인덱스 트란스라시오눔’ 사업에 MOU를 체결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이 체결로 안국선원은 오는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2년간 미화 25만불을 유네스코에 지원키로 했고, 이로써 우리나라의 번역출판분야에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게 됐다. 반다린 사무총장보의 이날 예방은 안국선원의 유네스코 지원사업에 대한 감사의 뜻에서 이뤄졌다.
유네스코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콘퍼런스에 참석차 방한한 반다린 사무총장보는 건축.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날 수불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선불교에 관심을 보이자, 수불스님은 간화선을 소개하기도 했다.
반다린 사무총장보는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의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한국불교의 정수를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수불스님이 전통사찰 체험을 적극 권장했다.
수불스님은 반다린 사무총장보에게 향로와 다완을 전했고, 해인사 팔만대장경판(모형)을 선물하면서 대장경 천년을 맞은 특별한 해의 첫 방한을 기념했다.
이에 반다린 사무총장보는 수불스님에게 유네스코 실크로드 프로젝트 기념메달을 증정하면서 “실크로드가 동서양의 문화교류의 통로이듯이, 앞으로 이번 안국재단의 유네스코 지원사업 또한 번역출판을 통한 문화간의 교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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