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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달리는’ 진오스님 500km 대장정 나선다(불교신문 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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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2-01-06 11:15 조회2,3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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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이 오늘(1월5일) 출국에 앞서 센터 앞마당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출처=페이스북.
사고로 뇌 절반을 잘라낸 베트남 이주노동자 토안을 돕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진오스님이 이번에는 베트남으로 건너가 500km를 달린다.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은 오늘(1월5일) 출국을 앞두고 “베트남 시골학교 화장실을 지어주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며 “베트남에 한국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님은 “올해로 양국이 수교를 맺은지 20주년이 되지만 아직까지 베트남 전쟁에 참가했던 한국군 증오비가 남아있는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5일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스님은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베트남 타이응웬성과 탱화성에서 500km를 달린다. 경상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타이응웬성에서 200km를, 탱화성에서 300km를 달릴 예정이다.특히 탱화성은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로 뇌의 3분의 1을 잃고 치료를 하고 있는 토안(28)의 고향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마라톤에는 지난해 실시한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인연 맺은 김영화, 최종한, 황철수, 정정하, 이후근, 박희숙 씨도 동참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앞으로 화장실을 108개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기금 약 2억원을 모으기 위해 향후 10년을 목표로 마라톤 모금을 이어간다.

1호 화장실은 이미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마라톤에 함께 하는 김영화 씨와 최종한 씨 등이 십시일반으로 보탠 200만원으로 찌오판 초등학교에 짓고 있다. 마라톤을 완주하는 13일 완공식도 가질 예정이다.

스님은 지난해 생명의 헬멧 보내기, 다문화 모자 가족의 공동주택 건립 등을 위해 지난해 울트라 마라톤만 4회 등 10회의 마라톤을 완주해 달리는 스님으로 화제를 모았다.

후원 : 계좌번호 301-0088-4874-71 예금주 꿈을이루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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