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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위드아시아, ‘한마을 공동 화장실 짓기’ 캠페인 실시(불교신문 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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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10-21 18:01 조회2,2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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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물을 마시고 있는 마을 주민.
사단법인 위드아시아가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공동 화장실 짓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위드아시아(이사장 지원스님)는 캄보디아 쁘레이벵주 빈민지역 쁘레이끄랑 마을과 끄로읏마을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며 화장실이 없어 각종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실상을 확인했다.

위드아시아에 따르면 각 가정은 물론 공부방이나 마을회관에 화장실이 없어 갖가지 분비물로 인해 주민들이 질병에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위드아시아는 “대부분 들판이나 노천에서 대소변을 해결하다 보니 위생상태가 심각하다”며 “인분이 비에 섞이고 심지어 우물까지 스며들기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유일한 치료책인 민간요법으로 만든 약물조차 오염된 물로 만들다 보니 환자가 2차 감염된다”고 밝혔다.

쁘레이끄랑 공부방 교사인 쏙 씨는 위드아시아를 통해 “화장실이 없어 피부병, 고열, 설사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생이 너무 열악해 어린이들의 발에 염증이 많이 생긴다”고 전해왔다.

위드아시아는 현지 지부장의 지역조사를 거쳐 20~50가구 단위로 가장 열악한 마을서부터 화장실을 순차적으로 지을 계획이다. 캠페인에 동참하면 화장실에 기부자의 명판도 달아준다.

사단법인 위드아시아는 북한 어린이 인도지원사업을 벌여온 ‘참여불교운동본부’와 통합해 지난 1월 통일부로부터 명칭변경을 승인받고, 현재 아시아지역 빈곤ㆍ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인도, 태국, 라오스 등에 학교 및 공부방을 건립하고 우물설치와 지붕 개보수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문의 (02)3444-8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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