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총무원장 자승스님, 9월27일부터 프랑스 순방(불교신문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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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10-17 11:11 조회2,270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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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한국불교 대표단 50여 명은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한국불교 세계화와 세계평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프랑스를 순방한다. 사진은 총무원장 스님 등이 9월27일 인천공항에서 프랑스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출국장으로 향하는 모습. 인천=신재호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한국불교 세계화와 세계평화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프랑스 순방길에 나섰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등 한국불교대표단 50명은 지난 9월27일 오후1시2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사부대중 20여 명의 환송을 받으며 프랑스 파리로 출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해 9월 미국을 순방한데 이어 오는 27일부터 10월3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순방하는 것이다.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50명의 한국불교대표단은 불교신자 수가 100만명에 이를 만큼 유럽 내 대표적인 불교번성국가인 프랑스 순방을 통해 1700년 동안 면면히 내려온 사찰음식과 영산재, 템플스테이 등 한국불교전통문화를 프랑스인에게 선보이게 된다.
파리7대학도 방문 한국학 전공학생 격려
유네스코 본부 방문해 연대활동의지 천명
또한 파리 길상사에서 법회를 봉행해 프랑스 교포불자의 신심을 증장할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학과가 개설 운영중인 파리7대학을 방문해 한국에 애정이 남다른 한국학 전공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한국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프랑스 순방은 한국불교의 세계화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평화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로도 확대된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리나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환담을 통해 한국불교의 국제구호와 분쟁해소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상호협력과 연대활동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총무원장 스님이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극빈국가 아동구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아이티 어린이구호사업기금 40만달러를 전달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나가자고 뜻을 모은데 이은 후속조치 모색하기 위한 자리인 셈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인 수행공동체 ‘떼제공동체’를 찾아 종교간 화합을 도모하고 수행공동체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도 살펴보는 자리를 갖는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9월28일 주불 한국대사의 환영오찬과 한국불교문화체험 리셉션 개막식을 시작으로 6박7일 일정의 프랑스 순방에 들어간다. 한국불교문화체험 리셉션은 사찰음식과 영산재 등 한국전통불교문화를 선보이게 된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어 9월29일 세계적인 수행공동체인 떼제수행공동체를 방문한다. 9월30일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환담을 통해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체결한 극빈국가 아동구호사업을 위한 협력사업의 후속 프로그램을 논의할 뿐만 아니라 연등축제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부처님 탄신지인 룸비니 개발계획 등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어 파리7대학을 방문해 한국학과 학생들과 한국불교를 주제로 만남의 시간을 가진 뒤 각국 대사 80여 명과 함께 공양하는 ‘생명과 평화를 위한 공양’ 행사를 갖는다.
이와 더불어 10월1일에는 파리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2일에는 파리 길상사에서 교민불자 법회를 봉행해 먼 이국땅에서 불교신행활동을 이어가는 교민불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뒤 10월3일 귀국한다.
10월말 세계종교지도자 평화기도회도 참가
또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로마 교황청이 오는 10월27일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개최하는 세계종교지도자평화기도회에 참석해 세계 주요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종교간 화합과 더불어 세계평화를 기원한다.
이는 조계종이 2013년 여는 세계종교지도자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가 10월 내에 정식 출범하는 등 한국불교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한 발걸음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정만스님은 “프랑스 순방 등을 통한 한국불교 세계화와 세계평화 구현은 한국불교가 우물안개구리에서 벗어나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며 부처님 법을 전할 뿐만 아니라 인류 화합과 평화, 이웃종교와의 대화를 위한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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