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경불련, 제2회 ‘함께 희망키우기’ 캠프 서울 연화사서 개최(불교신문 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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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09-05 17:12 조회2,35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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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연화사에 모인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공동대표 선묵스님·지현스님)은 지난 22일 서울 연화사에서 제2회 위드그로잉호프(with growing hope)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김천지역 다문화가정과 서울 희망만들기 방과후 교실 어린이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우리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취학 후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접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꿈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의 2011년 사회복지 및 NGO단체 공모사업 ‘저소득가정지원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등 60여명 ‘참가’
이튿날 수영장서 물놀이도
이날 연화사에 모인 어린이들은 풍선을 불어 탑을 만들어 직접 만지고 굴리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각자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캠프에는 대부분 지난해 참가했던 어린이들이 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원효(김천 양천초 4)양은 “작년에 사귄 친구도 보고 절에서 게임도 같이 해서 학교 수련회보다 더 재미있다”며 “서로 다른 곳에 살지만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아(서울 종암초 6)양도 “집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경불련 상임운영위원 묘장스님(서울 연화사 주지)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한국인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주민 가정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 같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다양성 교육이 보다 확대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들은 다음날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로 자리를 옮겨 물놀이를 즐기고 캠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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