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경불련, 제2회 ‘함께 희망키우기’ 캠프 서울 연화사서 개최(불교신문 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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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09-05 17:12 조회2,807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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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연화사에 모인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공동대표 선묵스님·지현스님)은 지난 22일 서울 연화사에서 제2회 위드그로잉호프(with growing hope)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김천지역 다문화가정과 서울 희망만들기 방과후 교실 어린이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우리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취학 후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접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꿈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의 2011년 사회복지 및 NGO단체 공모사업 ‘저소득가정지원프로그램’이다.
다문화가정 등 60여명 ‘참가’
이튿날 수영장서 물놀이도
이날 연화사에 모인 어린이들은 풍선을 불어 탑을 만들어 직접 만지고 굴리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각자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캠프에는 대부분 지난해 참가했던 어린이들이 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원효(김천 양천초 4)양은 “작년에 사귄 친구도 보고 절에서 게임도 같이 해서 학교 수련회보다 더 재미있다”며 “서로 다른 곳에 살지만 다음에 또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아(서울 종암초 6)양도 “집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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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불련 상임운영위원 묘장스님(서울 연화사 주지)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한국인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주민 가정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 모두에게 같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다양성 교육이 보다 확대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린이들은 다음날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로 자리를 옮겨 물놀이를 즐기고 캠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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