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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대만불교에서 한국불교 발전방향 모색(불교신문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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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선정화 작성일11-05-17 19:25 조회2,4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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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교육 등 사회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대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만불교의 현재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불교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스님)은 오는 30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11 전법교화학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대만불교의 실천이념과 운영시스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찬회는 대만불교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만불교가 현대사회에서 발전할 수 있었던 실천이념과 사찰의 운영시스템에 대해 학자들의 집중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대만불교의 실천이념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양정연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는 ‘대만불교의 성장 과정과 특징’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대만불교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대만불교가 발전해 온 과정과 전법활동에서 나타난 불광산사의 성공모델에 대해 고찰한다. 김호성 동국대 교수는 ‘대만불교의 이념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인간불교, 생활불교 등 실천이념의 분석과 더불어 대만불교의 대표적 사찰을 일군 개산조들의 실천사상에 대해 분석한다. 서대원 충남대 연구교수는 ‘대만불자의 계율정신과 윤리의식’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승가와 재가 등 대만 불자들의 철저한 계율준수 의식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사찰의 운영시스템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대만 사찰의 재정 운영체계 및 불사 추진양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하는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는 사원의 운영과 불사 진행방식을 법인형 운영원리, 절용형 운영원리, 공양형 운영원리 등의 분류를 통해 고찰한다. 박인석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은 ‘대만불교의 사회활동’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자재공덕회를 비롯해 대만불교의 대사회활동을 비롯해 고찰과 의료분야, 교육 및 인재양성, 환경보호운동 등 운영현황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발표자들과 서울 불광산사 주지 의은스님, 김관태 사찰경영컨설팅 대표가 참가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대만불교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불교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불광연구원은 이번 연찬회에 이어 오는 9월16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대만불교의 인적구성과 리더십의 원천’을 주제로 2차 학술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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