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법화정사 회주 도림스님과 마하보디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레와타 스님 "인도승려 양성 위해 2년제 승가대학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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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10-24 14:44 조회4,395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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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정사 회주 도림 스님과 마하보디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레와타 스님이 "인도승려 양성 위해 2년제 승가대학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두 스님은 10월 23일 천안 구룡사에서 열린 법화경 사경 봉안법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법화정사 회주 도림 스님은 "내년 2월 인도 부다가야에서 대규모 행사를 계획중"이라며 "인도 부다가야에서부터 세계불교 부흥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도림 스님은 "20년동안 한국에서 법화경 사경운동을 했다"며 "각 종단 초월해 사경운동이 펼쳐져 100만명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도림 스님은 "2008년 법화경 사경을 10번 이상한 58명의 신도들과 인도에 갔다가 마하보디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레와타 스님을 만나 '남방 북방 따지지 말고 한가족으로 살며, 인도불교 부흥운동을 전개하자'는 약속을 하고 힌두어 법화경을 매년 1만권씩 발간해 보내고 있고, 인도 승려들의 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림 스님은 "이제 우리가 지원할 인도불교 부흥운동은 2가지로 집약되고 있다"며 "승려배출과 매년 법화경 3만부 보급운동이 그것이다. 도울 수 있는데 까지 돕겠다" 고 강조했다.
도림 스님은 "불교가 살아날려면 신도들이 스스로 나서 불교 대중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한국에서 재가불자의 역할이 줄고 있다. 재가불자들이 다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하보디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레와타 스님은 "도림 스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인도에 인도승려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스리랑카 스님들이 역할을 해온것은 잘배운 인도승려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도승려를 배출해야 인도불교가 부흥한다"고 말했다.
레와타 스님은 "10년전 교토에서 달라이라마를 비롯 남방계 북방계 스님들이 모여 각 나라 문화 다르지만 종파 따지지 말고 불교 발전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서로 인정하면서 힘을 모아 세계불교 부흥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13년 인도불교부흥운동을 전개한 다르마팔라 존자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용성 스님과 만나 인도불교 부흥운동과 성지 복원운동을 논의했었다. 다르마팔라와 용성 스님은 나이도 같았다고 한다. 이후 용성 스님의 손자상좌인 도림 스님은 다르마 팔라의 손자뻘인 마하보디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레와타 스님과 96년만에 다시 만나 인도불교부흥운동을 함께 전개키로해 기이한 인연으로 희자되고 있다.
천안=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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