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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제3차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 열려...불교신문 1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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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10-15 16:56 조회2,6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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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4년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위 사진>가 열렸다. 조계종 총무원은 오늘(10월15일) 오전 8시30분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제3차 교구본사주지회의를 총무원장 자승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한 부서장과 19명의 교구본사 주지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조계종 미국행사 결과보고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요구 현황보고 △기타사항을 안건으로 다루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미국에서 한국불교에 대한 인식과 인지도가 미미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종교간 갈등을 해소하고 종교간 화합과 상생에 대한 메시지를 한국불교계 전 세계에 던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외국인 스님을 해외에 파견해 현지인 대상 포교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교구본사주지회의가 끝난후 기념촬영.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예산요구 현황보고에서 기획실장 원담스님은 “종단의 핵심 주요과제를 본격화해야 할 시기”라며 “승가복지, 종책연구소 설립, 종단 수익사업을 위한 기반마련, 종교평화 실천과 화쟁위원회 활동 등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도 오늘 회의에서는 △논산 훈련소 군법당 건립 동참 △종단과 재향군인회가 진행하는 장례문화 캠페인 동참 △행정안전부의 지자체에 대한 종교단체 예산지원 제한 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틀간의 연수와 교구본사주지회의를 마친 스님들은 전통문화원 운동장에 기념식수를 하며 모든 일정을 회향했다.

이틀간의 연수와 본사주지회의가 끝난후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기념식수를 하는 모습. 왼쪽부터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공주=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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