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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마주협, ‘외국인 도움센터’ 지정돼 ...불교신문 1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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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8-24 17:20 조회2,6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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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전법회관 1층에서 열린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외국인 도움센터’ 현판식. 김형주 기자

종로경찰서와 협력체계 구축

이주민 피해사례 적극 전달

“인권보호 활동 활기 띨 것”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회장 지관스님.김포 용화사 주지)는 지난 20일 서울 전법회관 1층에서 ‘외국인 도움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서울 조계사 부주지 도문스님, 마주협 회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김양제 서울 종로경찰서장, 손안식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해 외국인 도움센터 지정을 축하했다. 현판식은 마주협이 서울 종로경찰서로부터 ‘외국인 도움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외국인 도움센터 지정으로 이주민들의 피해 사례나 민원 등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경찰과의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마주협의 이주민 인권보호활동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향후 마주협은 서울.경기 지역 회원단체와 이주민 공동체들과 협력해 도움센터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부장 혜경스님은 “이주민 12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오늘날 마주협이 이주민들의 권익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이주민들을 보듬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마주협 회장 지관스님도 “이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종로경찰서와 교류, 인연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도움센터가 이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뜻 깊은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주협은 현판식에 이어 이주민 공동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주민 지원사업을 위한 이주민 공동체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엄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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