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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자승스님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환담...불교포커스 1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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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7-30 09:39 조회2,8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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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 일행을 맞는 노르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50분(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왕궁에서 노르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만나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불교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국왕의 현명한 정치와 덕화로 인해 캄보디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와 한국은 형제국가로 양국불교계를 중심으로 우호증진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승스님은 “한국불교는 캄보디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로터스월드의 BWC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니, 왕실에서도 깊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르돔 시하모니 국왕은 “캄보디아는 오랜 불교 전통을 갖고 있으며,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국민의 정체성이 향상되는데 불교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이어 “한국과 캄보디아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면서 “씨엠립에 운영 중인 BWC가 형편이 어려운 캄보디아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데 대해 왕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한국불교계의 복지불사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자승스님은 이날 만남에서 시하모니 국왕에게 ‘호랑이, 소나무, 까치’가 그려진 그림과 보리수 잎으로 만든 을 선물했으며 노르돔 시아모니 국왕은 자승스님에게 캄보디아 왕실 상징 조각을 선물로 전달 전달했다.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2일 노르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만나 양국 불교교류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시하모니 국왕은 자승스님 일행을 왕궁 본관 현관까지 나와 맞이했으며, 환담이 후에는 일행이 왕궁 정문을 나설 때까지 합장으로 인사하며 환송하는 등 각별히 예우했다. 주 캄보디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민에게는 신격인 국왕이 왕궁 현관까지 나와 환송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최고의 예우로 일행을 환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승스님의 예방에는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 화엄회장 성직스님,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 전 호법부장 정만스님, 영천 만불사 주지 학성스님 등이 배석했다. 또한 홍 쌈얼 캄보디아 왕실 부총리, 민 킨 캄보디아 종교부장관, 이경수 주 캄보디아 대사도 배석했다.

   
▲ 시하모니 국왕은 환담을 마친 뒤 왕실 입구까지 자승스님 일행을 배웅했다.
한편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은 22일 오후 한국대사관의 안내를 받아 종교부 청사를 찾아 민 킨 종교부 장관과 양국 불교교류와 BWC 활동 지원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으며, 프놈펜 우남롱 사원을 찾아 종정 텝퐁스님을 예방했다. 

   
▲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이 민킨 캄보디아 종교부 장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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