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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조계종, ‘아이티 참사’ 5만불 긴급 지원 ‘논평’ ...불교신문 1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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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1-18 11:36 조회2,9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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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덕숭총림 수덕사 모금 현장.

수덕사 본.말사 등 성금 잇따라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 대지진 참사와 관련, 희생자를 애도하는 교계의 성명과 자비의 구호활동이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5일 아이티 대지진 참사와 관련 애도논평을 발표하고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총무원은 우선 자비나눔 긴급재해구호 기금에서 5만불을 아이티에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범종단 차원에서 모금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조계종 대변인 원담스님(총무원 기획실장)은 애도 논평에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한다”면서 “아울러 부상을 당하고 피해를 입은 분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아이티 국민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담스님은 “우리 종단은 이번 지진 참사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국민들을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에서도 아이티를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이 적극적으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해외지원사업기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산하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도 15일 애도문을 통해 “아이티의 지진 피해 주민들이 참혹한 재난 상황을 하루 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지진 참사로 극심한 고통과 상실감을 겪고 있을 아이티 국민들의 육체적, 정신적 상처가 하루 속히 치유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불교계 국제개발구호단체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아이티 재건을 위한 긴급구호 캠페인’을 전개한다. 공생회측은 “1월15일 현재 1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집과 건물 등 생활의 터전마저 다 무너져버려 절망과 시름에 빠져 있다”며 “긴급구호 캠페인에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사찰 가운데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옹산스님)가 아이티 희생자에 자비손길을 전했다. 수덕사는 지난 14일부터 본말사 스님과 선원 수좌들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를 돕기 위한 성금을 십시일반으로 모금하고 있다. 수덕사는 우선 지난 14일 동안거 반결제법회 및 포살법회에서 아이티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함께 펼쳐 500만원을 모아 충남도청에 전달했다.

수덕사 주지 옹산스님은 “세계일화(世界一花)로 남의 일이 아닌 만큼 아이티 국민들이 절망의 늪에서 하루 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불자들의 정성이 많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 상원사 주지 재현스님(종회의원)도 15일 오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아이티 참사 자비나눔 기금으로 500만원을 전했다.

종단 차원 모금 (농협 301-0029-6115-71 아름다운동행)

지구촌공생회 캠페인 (기업은행 062-070908-01-011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

이성수 하정은 기자, 이시영 충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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