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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합동법회 봉행...불교신문 1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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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5-19 13:11 조회2,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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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스님)이 시행하는 33관음성지 순례를 체험하기 위해 방한한 중국과 일본 스님들이 한국 스님들과 함께 삼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법회<사진>를 함께 봉행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늘(5월1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중일 삼국의 불교문화 교류와 발전을 기원하는 합동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종훈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중국 보타산불교협회 회장 다오치 스님, 일본 중부관음협회 아미타사 대표주지 츠보이 젠코 스님 등 삼국의 스님과 신도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합동법회는 33관음성지 순례사업의 발전을 바라는 축원문 봉독, 각국 대표의 환영사와 답사,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 불교의 법회의식 절차가 차례로 시연돼 상호 간 불교의식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에 앞서 삼국의 스님들은 조계사 맞은편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교육장에서 33관음사찰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유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단장 종훈스님은 인사말에서 “비록 서로 간에 수행법과 전통은 다르지만 부처님의 제자라는 동질감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불교는 불교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회를 마친 중국과 일본 스님들은 인천 보문사, 양양 낙산사 등 한국의 대표적인 관음성지를 참배하기 위해 서울을 출발했다.

장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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