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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미국 태고사에 불서 5000여권 전달...법보신문 1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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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4-30 11:24 조회3,1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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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출판문화협회와 「법보신문」은 4월 20일 불서 5000여권을 미국 태고사에 보내기 위한 상차식을 가졌다.

불출협-본지, 20일 상차식…“동참에 감사”

미국 캘리포니아 태고사(회주 무량)에 불서(佛書) 5000여 권이 전달됐다.

불교출판문화협회와 「법보신문」은 4월 20일 불서 5000여 권을 미국 캘리포니아 태고사에 전달하는 상차식을 가졌다. 불출협과 「법보신문」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 달간 태고사 도서실 건립 지원을 위한 불서 모연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60여 명의 불자와 사찰, 교계 단체 등으로부터 불서를 기부 받아 이날 태고사로 발송했다.

모연된 도서는 경전과 법문집 등 불교 관련 서적과 일반 교양도서, 어린이용 책, 음반 등 100박스 분량 5000여 권이다. 특히 일부 불자는 익명으로 도서 구입비용을 보내오기도 했으며, 『금강경의 세상』의 저자이자 이번 캠페인을 제안한 이상규 변호사는 도서 발송 비용 일체를 보시했다. 발송된 도서는 올 부처님오신날 즈음 미국에 도착된다. 현재 태고사는 책꽂이, 책걸상, 관리용 컴퓨터 등 도서실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등을 갖추고 불서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도서실은 태고사 관음전 지하 공간에 위치하며 도서관리 및 운영시스템을 갖춰 6월 중 개원할 예정이다.

태고사는 숭산 스님의 제자인 미국인 무량 스님이 2003년 미 캘리포니아 중부 시에라마운틴산맥 끝자락 테하차피에 건립한 한국식 사찰이다. LA 한인타운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현재 한국인 불자들의 귀의처이자 전법도량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태고사는 올해 한국의 불교와 문화, 수행에 대한 폭넓은 소개와 한인 2·3세를 대상으로 하는 포교를 발원하고, 그 일환으로 도서실 건립을 계획했다. 그러나 도서실 운영에 필요한 한글로 인쇄된 불서와 일반서적은 미국 현지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아 한국의 불자들에게 도움을 요청, 불출협과 「법보신문」이 ‘美 태고사 불서(佛書) 보내기 운동’을 전개했다.

태고사 주지 혜안 스님은 “태고사 불서 보내기에 수희 동참해주신 불자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불자님들의 관심과 정성을 늘 기억하고, 도서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인사했다. 스님은 이어 “태고사 도서실은 한국의 불교와 문화를 전하고 포교로 이어가는 대작불사가 될 것”이라며 “태고사가 문화와 수행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상차식에는 태고사 주지 혜안 스님을 비롯해 이상규 변호사, 불광출판사 유지호 주간, 우승택 삼성증권 PB연구소장, 법보신문 남배현 대표가 참석했다.

동참자 명단
△운주사 △불광출판사 △동국대 출판부 △민족사 △조계종출판사 △정토출판 △설법연구원 △법공양 △자비선사 △봉국사 △창덕암 △화계사 △조계종 중앙기록관 △혜국 스님 △혜오 스님 △원영 스님 △원순 스님 △혜철 스님 △이적명 △최선희 △이인자 △정선경 △박두규 △이현경 △이영환 △배수경 △이영란 △최선희 △혜안정 △김종학 △유혜영 △조영이 △김동영 △김정애 △행도심 △이상옥 △김호성 △김정애 △신유진 △이명순 △이은목 △임명희 △이병교 △이선옥 △이광준 △이상규 △이경원 △안효헌 △양재참 △이미리 △안혜숙 △박영순 △김민호 △한길수 △법보신문 임직원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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