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5일 개소식을 갖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행복한이주민센터가 오산시로부터 3년간 수탁해 운영하게 된 오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소장 대용스님)는 오산시 원동 374-5번지에 지하1층과 지상3층에 문화교육관과 방문교육사업실, 도서관, 컴퓨터교육실, 육아정보나눔실, 수유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산시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다문화가족 교육, 다문화가족 취.창업교육, 개인.가족 상담, 다중언어교실,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결혼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행복한이주민센터 공동대표 정호스님과 이병희 행복한이주민센터 소장, 윤한섭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결혼이민자와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행복한이주민센터 공동대표 정호스님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조속히 적응하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인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