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원주다문화센터, 17일 ‘어울림 한마당’ 개최...불교신문 0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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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2-23 11:09 조회3,169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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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포교원은 지난 13일 가평에서 지역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농촌체험행사와 한국문화체험나들이를 개최했다.
연말을 맞아 지역 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원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현각스님)는 지난 17일 원주웨딩홀에서 다문화 가정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 사업보고회 및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보다 나은 사업을 개발해 지역 다문화 가정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 행사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업 보고회와 프로그램 발표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글짓기대회에서 한국 생활에 대한 적응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수정(베트남, 25) 씨가 수상작품을 낭독해 참가자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결혼이주여성들이 연극, 인형극, 가요 공연도 차례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결혼이주여성과 시어머니, 남편,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퀴즈쇼와 레크리에이션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센터장 현각스님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 졌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다문화 가정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성포교원(주지 법농스님)도 지난 13일 가평에서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농촌 체험 행사와 한국문화체험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고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가자들은 주말을 활용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특별한 체험을 하며 농촌마을을 만끽했다.
농색농촌마을로 개발된 가평에서 참가자들은 체험관 견학, 떡매치기, 농작물 수확체험, 국수 만들기 등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주지 법농스님은 “참가자들이 공기 좋은 곳에서 그동안의 때를 벗고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면서 “멀리 서 온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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