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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지구촌공생회, 몽골 빈민청소년 배움터 마련...불교신문 09.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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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11-19 15:38 조회2,8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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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에서 열린 공생 청소년센터 준공식에서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불교계 국제개발구호 NGO 지구촌공생회가 몽골 빈민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터를 마련했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지난 1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 항올구 13동에 ‘공생 청소년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사장 월주스님, 사무차장 화평스님을 비롯해 몽골 고려사 주지 경산스님, 정일 주몽골 한국대사, 이동구 한국국제협력단 몽골사무소장, 어트겅바근 항올구청 비서실장, 볼트바타르 몽골 전통문화원 부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 청소년센터의 발전을 기원했다.

지역 빈민 청소년들에게 학습 및 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생 청소년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1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건립된 것으로, 청소년센터 준공으로 지역 주민 586가구 2885명과 6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컴퓨터 및 한국어, 영어 교육 등 새롭게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됐다.

월주스님은 “기초교육을 통해 사회성을 함양하고 공동체정신을 높여 올바른 인격형성의 기초를 쌓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생 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음껏 공부하고 나아가 이곳에서 사랑과 자비를 알아갈 수 있는 시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트겅바근 비서실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인과 지구촌공생회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완공된 공생 청소년 센터는 많은 학생들의 지식의 장을 열어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몽골 유목민들을 자립을 위해 공생 청소년센터 인근에 3305㎡(1000평)의 부지를 마련, 오는 3월부터 농업 육성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엄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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