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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한국불교무용, 세계 브랜드화 필요하다"(불교신문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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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심행 작성일16-06-15 17:03 조회2,2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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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6월14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용대전의 시작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불교무용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인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오늘(6월14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용대전의 시작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불교무용의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불교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성균소극장 2관 스튜디오 SK에서 열리는 제2회 불교무용대전을 기념하는 자리다.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스님은 ‘불교무용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오늘날 불교무용은 전승과 창작, 문화콘텐츠 개발로 그 범주가 확대되고 있지만, 불교콘텐츠로서 세계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불교무용의 활성화, 관련 사학기관 설립, 유능한 전승자 육성, 국내외 마케팅, 세계 예술단체와의 연계 등의 과제들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에 맞는 창작성, 사찰음식, 음악, 영화, 불교미술 등 관련 융복합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으로 나갈 수 있는 작업들이 선결된다면 한류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정신문화예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계종의 불교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방향’을 주제로 발제한 유대호 총무원 문화부 주임은 “종단은 불교무형문화유산의 많은 종목들의 전통적 불교가치가 훼손되거나 사라질 위기해 처해 있다고 판단해 별도의 종령을 제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떠한 측면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보호 전승제도 역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학술적 논의를 통해 불교무용의 개념과 범주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진현 춤 비평가는 ‘동시대 춤과 불교의 관계형성 시론’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불교무용대전이 축제형으로 시작됐으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깨달음’을 구현하는 많은 공동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미애 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양주지회장, 이종숙 한국전통악무연구소장, 김예림 평론가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총무원 문화부장 정안스님은 문화국장 용주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지난해 처음 시행된 불교무용대전이 문화부 주최로 2회째를 맞았다”면서 “불교무용의 위상과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전기를 준비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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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스님이 ‘불교무용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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