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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조계종 “이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불교신문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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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1-01-19 15:19 조회2,34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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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은 이주민 법당과 지원단체에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스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조계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들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상임대표 호산스님)는 12월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등 불교국가 이주민들의 사찰에 1000만원 상당의 방역 마스크 1만장을 전달했다.

이주민노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는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열 수 없어 방역물품 지원으로 대체한 것이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지난해 서울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에서 열린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에도 참석해 격려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스리랑카 담마끼티 스님, 미얀마 우드라 스님, 태국 지라삭 스님, 네팔 쿤삭 스님, 몽골 바트보양 스님, 캄보디아 린사로 스님, 베트남 팃트엉탄 스님 등이 직접 참석해 총무원장 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성공스님,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호산스님과 환담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우리 종단이 불교국가 이주민을 비롯해 우리나라에 있는 이주민들을 보살피고 지원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함이 있다”며 “우리가 해야할 일을 멀리 한국에 와서 분담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이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스님들과 사찰이 이주민들의 신행공간이자 쉼터로서의 역할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호산스님은 “종단의 지원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특별한 관심은 이주민 법당과 지원단체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된다”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이주민들을 위해 방역물품을 지원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우리나라 내 이주민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250만명을 넘어섰다. 매년 이주민 지원에 나서고 있는 조계종단은 올해에도 이주민 법당의 법사 지원, 언어교육 자료 제작, 이주민 지원단체 사업 지원, 활동가 역량 강화 등에 4000여만원을 배정해 이주민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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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단의 이주민 방역물품 전달식.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호산스님과 스리랑카 담마끼티 스님, 미얀마 우드라 스님, 태국 지라삭 스님, 네팔 쿤삭 스님, 몽골 바트보양 스님, 캄보디아 린사로 스님, 베트남 팃트엉탄 스님과 환담했다. 사진=신재호 기자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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