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일, 경기도 의정부에 태국명상센터(센터장 분유스님)가 개원하였다. 현재 한국에는 약 4만 명의 태국인들이 와 있으나 지금까지 자체적인 법회는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제 의정부 태국명상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불교에서는 탁발을 하는 전통이 여전히 잘 유지되고 있는데, 특히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꼭 탁발을 진행한다. 이날 개원법회에서도 법회에 앞서 분유스님과 주스님은 탁발을 하였으며, 재가자들은 기쁨과 존경의 마음으로 다양한 공양물을 올렸다. 이후에 개원법회가 시작되었고, 명상과 센터 개원을 위한 활동과정을 소개하고 법문과 축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원법회에 참가한 이주여성인 싸이롱씨는 “태국법당이 생겨서 너무나 기쁘다. 매주 스님을 뵙고 법회를 할 수 있고 스님께 한국어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센터 개원을 기뻐하였다. 태국명상센터에서는 매주 일요일 법회를 진행하며, 명상지도와 더불어 한국어교실도 진행한다. 앞으로 지속적인 법회와 태국불교와 한국불교의 교류와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태국명상센터 070-4407-0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