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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36호] 캔버라 불교계의 허브가 될 새 불교센터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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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지은 작성일14-07-01 13:54 조회2,0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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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황금불상, 아래는 현재의 불교센터>  

캔버라, 호주 -- 캔버라의 불교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불교센터가 건립된다. 캔버라에서 가장 넓은 주거지역에 들어설 8.5미터 높이의 건물에는 50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5000리터의 물탱크, 긴 회랑, 지붕이 있는 야외 집회장소 등이 들어서고 금빛 테라코타 타일과 아름다운 지붕 장식들이 품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건물들은 현재 캔버라불교센터 앞에 서있는 거대한 금빛 부처상을 둘러싸고 들어서게 되는데 3월말이나 4월 초에 건축이 시작되어 금년 말 문을 열 예정이다. 41만 불이 소요될 예정인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센터가 그동안 증가하는 신도들을 수용하기에 한계를 보임에 따라 2006년부터 추진되어 왔다.

행사가 있는 날은 많은 사람들이 문밖에까지 늘어서서 스피커로 법문을 들었습니다. 법회도 오전, 오후 두 번으로 나눠서 해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등록된 신도 수만 200명인데 가족까지 포함하면 600명 내지 700명 정도가 센터를 이용하게 되니 현 장소는 너무도 불편하죠.”

호주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2011년 캔버라 인구에서 불교도는 2.6%를 차지한다. 새로 건축될 건물은 명상, 강연, 법회 등으로 활용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종교교육도 담당하게 된다.

Emma Kelly, Canberra Times

[201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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