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28호] 스리랑카, 인도 행정시험에 팔리어 과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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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7-12 18:09 조회2,613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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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 스리랑카 - 인도가 불교 유물 보호를 위한 국제간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불교 성지 관광객의 증강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도 정부가 최근 불교 포교에 크게 활용되고 있는 고대 언어인 팔리어를 2013년 인도 행정 공무원(IAS_Indian Administrative Services) 선발시험 과목에서 제외해 전 세계 불교 신자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팔리어가 포함된 공무원 시험은 많은 응시자가 팔리어로 기록된 불교 연구에 참여할 수 있어 선호한다. 그리고 팔리어 보존을 위한 주요한 정책으로 불교 발상지인 인도에서 불교 연구의 감소를 방지하는 주요한 방편이기도 했다.
팔리어는 불교 지식의 보고인 부처님의 가르침 經·律·論(Tipitak)을 광범위하게 담아내고, 불교 경전을 전 세계로 전파한 중요한 수단이었다.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와 같은 상좌불교 국가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및 서구의 상좌불교 수행 공동체에서 팔리어는 불교 연구의 주요한 기본 요소가 되어있다.
최근 인도는 정부의 주도로 아시아 불교 국가들과 불교의 역사적·지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불교 워크숍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러나 IAS 시험에서 팔리어 과목을 누락시킴으로써 그간의 노력을 퇴색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 같다.
대표적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의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불교국가 대표는 불교 유적지 보전과 불교를 전 세계로 포교하는 팔리어에 대한 정책이 후퇴하지 않도록 인도에 계속적인 팔리어 사용을 촉구하여야 한다.
팔리어는 불교의 종교적 언어로서 스리랑카 불교 마가디(Magadhi_부처님의 언어)와 매우 가까운 형태를 띄우고 있다.
Shenali D Waduge, Lankaweb[20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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