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28호] 소림사, 쿵푸로 국제무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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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7-12 18:10 조회3,431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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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중국 - 쿵푸의 발상지로 알려진 중국의 소림사가 국제적 위상 도약의 발판 마련을 위하여 미국에서 첫 문화 축제를 준비 중이다. 스융신(釋永信) 주지스님은 북미에서 처음 개최되는 소림사 문화 축제가 10월 8일~14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하며, 캘리포니아에서 9년 동안 ‘소림사의 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북미에만 만여 명의 수련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전 세계 소림사와 쿵푸 애호가들의 교류를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 중이다."라고 말했다. 주지스님과 제자들은 지난 20여 년 동안 60여 개국에서 쿵푸를 선보였으며, 주지스님은 1년에 두 달은 해외에 머무르고 있다.
오는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군사 음악 축제에 참여하여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쿵푸 시범도 보일 예정이다.
소림사 쿵푸는 특히 1970년대에 제작된 쿵푸 영화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제자들의 傳承으로 1,500년의 역사를 유지 할 수 있었다. 쿵푸 무술의 전 세계 홍보를 위하여 1982에 제작된 '소림사'영화를 중국 영화사와 합작하여 3D 영상으로 리메이크 제작할 예정이다.
"사찰에는 300여 명의 스님이 출가수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 40여 개 문화 센터를 개원하고 있다. 서구에서 불교의 인기가 높아감에 따라 불교와 그들의 문화가 잘 융화되기를 기원한다. 특히, 불교는 타 종교와도 평화적으로 서로 존중하며 화합을 이어 갈 것이다. 젊은 승려들이 경전 강설과 함께 수련하면서 해외 활동을 강화하기 바란다. 그리고 쿵푸와 선불교를 배우고자 하는 세계의 모든 이들을 환영한다."고 스님은 말했다.
스님은 중국 동부 안후이 성 출신으로 1999년 소림사 주지가 되었다.
최근 쿵푸 무술 쇼, 쿵푸를 상품화한 온라인 판매 등의 지나친 상업성으로 '중국의 CEO스님'으로 회자 되며 논란이 되기도 하였으나 바쁜 시간에도 참선을 위한 시간을 빼놓지 않고 있다.
Xinhua [20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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