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세계일화 | [세계 일화 26호]인터넷과 함께하는 불교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그루 작성일13-05-15 16:39 조회2,320회 댓글0건

본문

시드니, 호주 - 불교의 중심사상을 상호 연결된 인드라망으로 비유하고 있다. 베다(Vedic)신의 그물은 메루(Meru)산에 걸쳐 무한대로 펼쳐져 있고, 그물에는 투명 구슬들이 드리워져 각 투명 구슬들은 서로서로 다른 구슬들을 투영하며 온 우주 삼라만상을 서로 투영한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불교 명예 교수 루이스 랭커스터는 현실 세계도 이 비유와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그는 기원전 5세기 인도로부터 지속해서 전파된 불교의 정확한 전래 루트를 복잡한 문헌을 통하여 찾는데 수년간 고군분투하였다.

불교경전의 초기 언어인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로 쓰인 大藏經(三藏: Sutras, Vinaya, Abidharma)2세기 처음 한자로 번역된 이후 4세기 한국에서 팔만대장경으로 완성되었고, 일본으로 다시 전래하였다.

長久의 추적 연구로 랭커스터 교수는 학계와 연계하여 현대 지도에 불교를 標識化 하는 전자문화 지도를 개발하였다. 지도의 작은 점들은 불교 사원, 승가, 불교 연합회, 불교자원, 역사를 표시하며 간단히 마우스 클릭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불교의 전래는 널리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며 다른 종교 신앙과도 융화하며 토착화되었고, 인도를 벗어난 불교는 한 나라, 한 지역, 한 특정 사찰 및 특정인과도 연합하지 않았다.

랭커스터 교수의 전자지도가 불교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작업은 아니다. 13세기 한국의 팔만대장경이 1988년 서울 올림픽 기간 중 CD롬으로 제작되어 유리 사리함에 보관되어 스님들이 스타디움으로 모셔온 경험이 있다.

CD롬이 신성한 사리가 된 것은 불교의 특징인 適應力을 보여준다.

종종 고승의 열반 후 화장터에서 발견되는 사리는 불교의 典型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리랑카의 캔디(Kandy) 사원에 모셔진 부처님의 치아 진신사리는 신체 일부가 사리가 된 드문 사례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佛法과 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CD가 신성한 사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질의 본질이 有限的이고 無常함을 佛法은 가르치고 있다. 물질 요소들은 融和解體를 반복하며 새로운 물질로 다시 생성된다. 모든 물질과 생명은 끝없는 를 윤회(Samsara)한다는 것을 佛者들은 믿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의 사용은 불과 20~ 40년밖에 되지 않았다. 계속 변화하는 기술력에 부응하여 전자문화 지도 계획은 버클리 대학에서 더 낳은 기술로 소프트웨어가 갖추어진 대만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의 유한성은 이미 가르침으로 확인되었으나, 佛法을 보전하고자 하는 아이러니한 디지털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랭커스터 교수의 제자인 승려 주웨이신은 류양(Lou Yang)의 옛 수도에서 거행된 1500년 전 불교축제를 재현하려고 한다. 511~12일 석가탄신일 기념일에 달링하버(Darling Harbour)에서 쌍방향 멀티미디어로 불상과 탱화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중국과 히말라야 종교 지도는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ecai.org/chinareligion/index.html

 

_레이첼 코안 Australian Broadcasting Corp [2013.4.30]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