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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 일화 18호] 스리랑카, 불교 인구 61%로 감소 비윤리적 개종에 대한 보고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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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기섭 작성일13-01-04 11:41 조회2,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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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고대도시 플로나루바 부처님>

종교의 자유란 스스로 선택한 종교를 믿을 수 있는 자유이므로 종교를 바꾸는 것은 어떤 강압, 영향, 공포, 속임수와는 관계없는 개인의 결정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이것은 스리랑카불교위원회(ACBC)가 불자의 다른 종교로의 비윤리적 개종에 대해 조사토록 해서 제출된 보고서 제 6장에 나오는 문장이다. 이 보고서는 세계불교도우위회 부회장 아난다 박사의 후원 아래 콜롬보 ACBC 홀에서 72일 출판됐다.

위원회는 비윤리적 개종을 막는 법안을 정부법안으로써 의회에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기독교 종교위원회가 이 법안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대한 것에 주목하면서 불교단체가 국가적이나 지역적인 차원에서 이러한 도전을 바로 인식하고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개개의 국회의원에 압력을 행사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위원회는 또한 직간접적으로 비윤리적 개종 유도 시설을 제공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비정부기관의 활동금지를 요청했다. 여기에는 투자위원회와의 투자협약 하에 스리랑카에 들어온 외국회사의 투명한 활동에 대한 엄격한 조건의 구체적 적용도 포함된다. 스리랑카 방문 외국인에 대한 엄격한 비자 발급 필요성도 제안했다. 위원회는 비자가 사회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할 목적으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발급되었지만 전도에 전념하느라 비자가 취소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위원회가 조사 한 바 비윤리적 개종의 주원인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재정적 물질적 경제 지원을 통한 유혹이다. 자금의 상당량이 외국과 관련된 곳에서 제공되었다. 불교공동체나 불교단체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할 만한 경제력이 없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 보고서는 비윤리적 개종으로 불자들에게 행해지는 악의에 찬 중상모략과 같은 갈등상황의 발생을 경고했다. 켈라니아대학 다마라타나 교수는 이날 출간기념행사에서 스리랑카 불자가 전체 인구의 61%에 지나지 않으며 다음 조사할 때는 51%가 될지 장담할 수 없으며 스리랑카가 점점 불교적 정체성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난다 박사는 불자들이 지난 60년 동안 같은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아서 현재와 같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무제한의 외국 자본이 선교사들에게 끊임없이 흘러들어 가난한 사람들과 청년들을 개종시키고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리랑카의 비윤리적 개종문제에 대한 관심을 세계불교협회에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ACBC 회장 자가트는 2006611일에 퇴임한 대법관 사라트를 위원회에 선임했다. 위원회는 4년 동안 전국을 다녀 스님과 재가자들의 비윤리적 개종에 대한 증거물을 수집해 2009년 첫 보고서를 냈다.) The Buddhist Door, 201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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