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17호] 티베트 스님들의 가면 춤, 세계인들을 매료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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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30 11:18 조회2,659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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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라다크- 드룩파 불교도들의 헤미스 축제가 인도 라다크에 있는 헤미스 사원에서 7월 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헤미스 축제는 갈왕 드룩파 큰스님과 세계에서 모인 2,500여 명의 손님들의 축복 속에 라다크에서 제일 큰 절인 헤미스 사원에서 열렸는데, 8세기 히말라야 전역에 밀교를 전파한 파드마삼바바의 탄생을 기리는 축제이다.
드룩파 불자들은 이 전설적인 헤미스 축제를 매년 티베트 음력 10일부터 이틀간 열정적으로 이끌어 간다. 이 축제 기간은 라다크의 공식 휴일로서 라다크인들은 모두 최고 좋은 전통복식을 차려입고 축제장에 모여 든다.
첫째 날 모든 마을과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참스’와 공연을 보러 발 디딜 틈도 없이 모여 들었다. 헤미스 축제가 절정에 다다를 때 행해지는 참스 춤은 스님들이 가면을 쓰고 하는 일종의 호법무(혹은 금강무)로 선이 악을 물리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님들은 정교하고 화려하게 채색된 전통 의복과 가면을 쓰는데 가면은 참스 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춤은 매우 느리게 추지만 기이한 느낌을 준다. 스님들은 심벌즈, 북, 나팔 등의 악기로 독특한 음색의 음악을 연주하여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축제가 열린 헤미스 사원의 도량은 향과 약초에서 나는 달콤한 향기로 가득해 마치 극락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
둘째 날에도 스님들은 다양한 악기의 연주에 맞춰 전통춤을 공연하며 유명한 겔세 린포체가 실크 위에 그린 불화가 전시된다. The Buddhist Channel, 201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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