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화 | [세계일화 17호] 불교의 상품화를 반대하는 불자들의 거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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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30 11:19 조회2,307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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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부처님바로알기재단은 6월 30일 불자들과 함께 방콕의 가장 유명한 카오산로에서 불상이 부적절하게 사용되는 것에 반대하는 거리행진을 했다. 알려진 것처럼 불상과 부처님의 명호가 세계 곳곳에서 불경스럽게 사용되어 왔으나 그동안 불자들은 이에 침묵했다. 부처님바로알기재단은 뜻있는 불자들을 모아 “부처님에 대한 불경을 멈춥시다”라고 이제 목소리를 내려 한다.
이 거리 행진에서는 부처님이 불교의 종조임을 보여주는 문구와 어떻게 부처님께 예를 표할 것인지를 알리는 다양한 피켓들이 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부처님을 상술에 이용한 사진 위에 “이제 그만”이라는 문구와 부처님 명호를 개의 이름으로 사용한 디즈니 영화 “Snow Buddies”에 “안 돼”라고 쓴 피켓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불상을 상술에 이용한 많은 사례들이 피켓에 등장했다. 부처님바로알기재단은 이 거리 행진을 계기로 부처님과 부처님 명호를 그릇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세계인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려 한다. 이 재단은 태국에 근거지를 둔 비영리 자선 단체이다. 왕사콘 재단 회장은 “불자로서 평화와 안정을 사랑한다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는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세계가 부처님이 어떤 분인지 잘못 알아가고, 급기야 잊어버리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불자들이 이러한 문제를 침묵으로 방치해 왔다. 부처님이 문신이나 가구, 상표에 이용되고 상품화되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불자들이 불상을 볼 때 얼마나 돈을 벌고 어떻게 즐길 것인가가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자비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The Buddhist Channel, 201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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