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5일 유엔본부에서 봉축 기념식을 가졌다. 봉축 기념식에는 각국 유엔 대표단과 스님들이 참석하였다. 스리랑카 대표인 팔리타 코오나 대사가 이번 행사를 주재했다. 반기문 총장은 부처님의 평화의 가르침이 오늘날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팔리타 스리랑카 대사는 불교가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비폭력 사상의 근간이었음에 대해 연설했다. 인도, 라오스, 파키스탄, 부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방글라데시, 필리핀, 네팔, 로마 교황청이 이날 연설에 참여했다. 기념식 후 로비에서 불교국가들의 문화공연과 19개국 대표음식들의 공양이 있었다. 한국대표로는 김숙 유엔대사와 미국내 한국 사찰 스님들이 참석하였으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주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