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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2호] 850년 전 앙코르 문명 3D 복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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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0 15:05 조회2,2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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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리티지 펀드가 저개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이 단체의 후원을 받아 반테이 츠마르 사원 조사단을 이끌고 있는 존 센데이 단장은 자야바르만 7세가 지은 반테이 츠마르는 앙코르 왕도로부터 북서쪽 16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지금까지도 인간의 접근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최근 반테이 츠마르 사원에 대한 지표조사를 마친 센데이 단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고고학자들은 3D 입체영상 촬영 장비를 동원해 사원 곳곳에 흩어진 사암 조각을 촬영하는 등 원형 복원을 위한 기초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글로벌 헤리티지 펀드가 매년 이 작업에 2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한 센데이 단장은 “3D 입체영상으로 촬영된 사암 조각에서 원래의 모습을 유추하고, 추적하는 힘든 과정이지만, 850여 년 전 앙코르 문명을 엿볼 수 있다는 생각에 그 과정이 우리에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반테이 츠마르 사원에는 수많은 관음보살이 선명하게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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