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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3호] 아시아소사이어티 홍콩 센터, 개관기념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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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1 14:11 조회2,2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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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아시아와 미국 간 상호이해와 동반자 관계를 증진하는 데 목적을 둔 교육기관이다. 29일 개관한 아시아소사이어티 홍콩 센터의 개관 기념 전시회가 520일까지 마음 바꾸기: 불교예술을 주제로 열린다. 록펠러재단 소유 아시아 예술품 13점과 현대의 작품 6점이 전시됐으며 작품을 통해 불교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570년 중국 대리석 보살상에서부터 18세기 조선 족자까지 불교의 진화와 특히 상징물과 믿음이 어떻게 문화적 국가적 장벽을 넘을 수 있었는지를 추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18세기 태국에서 조각된 미륵청동불상은 소년 같으면서도 젊은 다비드상과 같은 가녀린 모습을 하고 있었다. 관객들이 가장 좋아했던 작품은 아미다 뇨라이라는 편백나무로 조각된 13세기 일본 부처님이다. 가사 위의 금칠은 흔적만 남아 있지만 밝은 색깔의 크리스탈로 장식된 머리와 까만색 크리스탈이 박힌 눈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가장 강렬한 인상을 준 것은 한국계 미국인인 마이클 조가 고대 유적을 사용해 만든 ‘우주 아기’라는 현대 작품이다. ‘우주 아기’는 록펠러재단이 소장한 2-3세기 간다라 불상을 빌려와 불두에다 50개의 감시 카메라를 철사로 연결해 만든 설치물을 씌워 만든 작품이다. 아시아소사이어티 박물관 관장 메리사 추는 전통예술품은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반면 현대 예술품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www.asia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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